화순읍 향청리 일원(구 종로약국 부지)에 390평 규모의 판매시설을 갖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화순군은 지난 4월 향청리 54번지 외 9필지에 대해 판매시설과 업무시설, 주거시설, 근린생활시설로서 건축허가를 내줬다.

건축허가를 받은 ‘미래타워’는 건축면적 1,692(512평)에 연면적 10,811㎡(3,726평)의 건물을 신축, 판매점과 의원, 사무실, 오피스텔 등이 함께 있는 지하1층 지상6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다.

지하 1층에는 차량 8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지상 1층에는 1,291㎡(391평) 규모의 판매시설(소매점)이 들어서며 2층에는 휴게시설과 일반 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이, 3층에는 의원과 사무실 등이, 4층에서 6층까지 3개층에는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미래타워는 화순5일시장 입구에 있고 판매장이 1층에 있으며 미래타워 바로 앞에 버스 승강장이 있는 등 입지조건도 좋은 편이다.

한편 미래타워의 입점이 가시화되자 지난해 ‘화순에 빅마트 등 대형마트 입점은 절대 안된다’며 단체행동까지 불사했던 화순군 상가회 등은 빅마트 화순입점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상가회 관계자는 “이미 390평 규모의 판매장이 들어서는 마당에 상가회 내부에서도 빅마트 입점을 막아야 한다는 명분이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