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다지리 ㈜한보요업(대표 박현식)이 전라남도 남녀고용평등 모범기업 우수표창을 받았다.

전남도는 오늘(4일) 광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1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한보요업 등 5개 기업에 대한 표창식을 가졌다.

한보요업 등은 고용에 있어 남녀의 평등한 기회와 대우를 보장하고 여성근로자에 대한 모성보호에 앞장 서 왔다.

한보요업은 특히 사내 명예고용평등관을 위촉, 운영하고 취업규칙에 채용과 정년, 급여 등 제반조항에 대해 남녀 차별요소를 두지 않았다.

1983년 5월 문을 연 한보요업은 인화단결과 근검절약, 창의력발휘라는 사훈 아래 건축자재로 쓰이는 '타일'을 생산하고 있으며 1996년에는 미끄럼 방지(Non-Slip)용 타일인 Strong 제품을 개발해 주거문화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1년부터 고용상 남녀차별을 없애고 양성이 평등한 사회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도내 상시고용 근로자 25인 이상 기업 중 여성근로자가 2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5개 기업을 남녀고용평등 모범기업으로 선정, 표창해 왔다.

모범기업은 고용기회의 평등과 모성보호 등 5개 분야 26개 세목으로 나눠 평가를 받아 선정된다.

올해는 최우수표창에 매일식품㈜ /(순천, 대표:오무), 우수표창에 ㈜한보요업/(화순, 대표: 박현식)과 ㈜렉스플라텍/(장성, 대표:윤정민), 장려표창에 세신전자㈜/(장성, 대표:백승기)와 ㈜창원/(담양, 대표:박동영) 등 5개 기업이 모범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