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관내 초중학교 학생 34명이 난생처음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을 다녀왔다.

관내 초중학교 학생회장 등 34명은 지난 9일과 10일 1박2일의 일정으로 JCI KOREA-화순(회장 조영준) 회원들과 함께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이틀간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 등을 관람하고 서울의 명물이 된 청계천 생태하천을 둘러본 후 유람선을 타고 한강을 유람하는 등 신나는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모의 국회 체험장에서 법을 제안하고 입법을 위한 토론과 찬반투표를 하는 등 직접 국회의원이 되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선거연령을 현행 만19세 이상에서 18세이상으로 낮추는 법제정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벌인 후 찬반투표를 통해 부결시키는 등 국회의원의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난생 처음 가본 청와대 앞에서 찰칵!

조영준 JCI KOREA - 화순회장은 “학생들이 활발한 토론을 벌이며 자기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야무진 모습을 보면서 화순의 미래를 맡겨도 될 만큼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학생들의 시야도 넓혀주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미래를 향한 꿈과 목표를 갖도록 하기 위해 취임당시 회장중점사업으로 계획했다”며 “한번의 행사로 그치지 않고 해마다 연차사업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들어간 450만원의 경비는 JCI KOREA - 화순 회원들이 조금씩 모아 마련했으며 참석한 학생들에게는 컴퓨터용품과 단소 등의 기념품도 전했다.

한편 이번 청와대 방문에서 화순의 학생들은 청와대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일반인의 사용이 금지된 청와대 영빈관 화장실을 이서초교 모 어린이가 처음으로 사용하고 온 것.

조영준 회장은 국회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일반인이 영빈관 화장실을 사용한 것은 우리가 처음""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