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당원 다짐 대회가 오늘(29일) 오전 10시 화순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당원다짐대회에는 장상 민주당 선거대책본부위원장과 이낙연 원내대표, 최인기 전남도당위원장과 박준영 도지사와 5.31 지방선거 화순 각 선거구 공천자와 당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정치환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은 “5.3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을 모두 당선시켜 꿈이 있는 화순을 건설하자”며 개회를 선언했다.

당원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 민주당기와 공천자들이 대회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장상 선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화순지역 당원들의 활기찬 모습에서 “전국에 민주당의 희망을 전하는 희망에너지를 충전했다”며 “탄핵폭풍 속에서도 민주당을 떠나지 않고 지켜온 당원들이 있기에 민주당은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 선대위원장은 “한나라당은 새시대의 주인공이 되기엔 부족하고, 열린우리당은 이름값 못하고 자기들 끼리조차 닫혀있는 자기들만의 당으로 국민전체를 감싸안지 못한다”며 “서민과 중산층 모두를 감싸안는 민주당이 21C 대한민국 선진화를 이뤄내는 주역”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상 선대위원장은 이어 “호남에서 부는 민주당의 바람과 수도권에서 이는 바람이 만나면 기적이 일어날 것으로 믿는다”며 “당원모두가 5.31 선거의 선거대책위원장이라는 생각으로 전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기호 3번 민주당을 알리고 민주당의 지지기반을 넓히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5.31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자고 결의하는 당원들.

선대위원장에 이어 격려사에 나선 이낙연 원내대표는 ""선거일인‘31일’은 ‘기호 3번 민주당이 1등이 되는 날’이라는 뜻”이라며 “오는 5.31 지방선거에서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모두 민주당이 승리하자”고 말했다.

또 “지난 2년간 전남에서 열린 10번의 보궐선거 중 9번을 민주당이 승리했는데 화순에서만 무소속후보에게 패배했다“고 지적하고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화순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낙연 원내대표는 “호남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된 노무현 대통령은 당선이후 민주당과 호남, 서민을 배반했다”며 전남과 전북이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으로 나뉘고 갈수록 심해지는 빈부격차와 갈수록 어려워지는 서민경제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통해 노무현 정권을 심판해 노무현 대통령이 버린 민주당과 호남인들의 자존심이 살아있고 서민들이 자신을 배반한 노무현을 잊지않고 있음을 보여줘 민주당과 호남, 서민들을 다시보게 하자고 강조했다.

민주당과 화순의 발전, 5.31 선거의 필승을 다짐하는 만세삼창. "

한편 광역단체장 민주당 공천을 받은 박준영 도지사는“민주당은 민주화를 외치는 민중과 함께 정의를 위해 싸운 50년의 역사를 지닌 정당으로 이는 민주당과 뜻을 같이한 당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참석한 당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5.31 선거에서 승리해 민주당을 중심으로 최인기 의원 등과 함께 화순을 번영의 땅으로 만들고 전국에서 가장 못사는 땅 전남을 풍요로운 희망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공천을 받은 박준영 도지사와 전형준 군수후보 등 13명의 필승의지가 적힌 현수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