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용보증재단은 11일, 오는 17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남도 소상공인육성특별보증""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들의 사업의욕을 높이고 일시적인 자금문제를 해결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보증은 전남도내에 사업장을 두고 제조업·건설업·운수업·광업은 상시 종업원 10인 미만, 도소매·서비스업 등은 종업원 5인 미만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업체들은 이미 이뤄진 보증금액을 포함해 업체당 최고 3000만원까지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위해 보증심사시 소유 부동산 권리침해와 부도 등의 사유로 인한 보증거래 제한기간을 1개월로 줄이는 등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연체기준을 강화해 신용도가 있는 소상공인들이 보다 많은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김윤옥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특별보증 대상업체뿐만 아니라 대형 유통업체의 진출과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등 지역 상인들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보증지원 정책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오는 17일 본점 사무실을 순천시 장천동에서 연향동으로 이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