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전남지역본부 화순수도센터는 오늘(24일) 화순읍 감도리1구 마을에서 ‘물사랑나눔단’농촌기술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한국수자원공사 광주권관리단이 `전남지역본부 화순 수도센터`로 명칭이 바뀌면서 나눔의 참된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는 공기업이 되기 위한 것이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정상민 화순수도센터소장과 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전기안전점검과 노후된 조명, 콘센트, 파열된 수도관 등의 교체작업을 벌였다.

오늘(24일) 오전 9시경 마을에 도착한 직원들은 미리 조사한 내용을 기준으로 250여만원 상당의 기자재를 준비, 전기, 전기, 수도 등 각 분야별로 나뉘어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서모씨(68세) 집의 낡은 전기차단기와 낡은 전등이 새것으로 교체됐고 조모씨 집 낡은 수도꼭지도 새것으로 바뀌었다.

주민들은 교체작업을 벌이는 직원들에게 “미안해서 어쩔까나”라며 고마워했다.

정 소장은 “그동안 화순수도센터가 지역주민과 소원한 관계에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이런 기회를 더 자주 가져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수자원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