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28일까지 `전남 돼지대표브랜드육성사업` 신청을 받는다.

전남 돼지브랜드 육성사업은 전남도가 도내 돼지사육농가의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 등을 위해 도를 대표할 돼지 브랜드를 적극 육성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2011년까지 6년간 추진된다.

전남도는 사업이 완료되는 2011년까지 100호이상의 농가에서 도내 사육두수의 30%가 넘는 25만두수 이상을 사업에 참여시켜 도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에는 도비1억1천3백만원과 시군비 1억5천만원, 자부담 1억1천3백만원 등 총 3억7천6백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올해 투자되는 사업비는 종돈통일과 마케팅 등 품질고급화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에 사용되며 내년도부터 사업이 완료되는 2011년까지는 도.시군의 재정을 감안해 예산을 확보, 지원한다.

전남도는 운영주체의 경우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춘 업체로 선정, 육성하는 한편 조직화 단계, 성장단계, 명품단계로 나누어 무항생제 사육, 이력추적시스템 도입 등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브랜드로 육성해나가기로 했다.

`전남 돼지대표브랜드육성사업`의 운영주체로 선정되면 전남도와 브랜드육성 협약을 체결하고 전남도와 도내 각 시군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남 돼지대표브랜드육성사업`에는 생산·도축·가공·판매망 등 계열화를 갖춘 조직이나 미계열화된 경우 각 주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조직이면 참여할 수 있다.

또 농가 조직, 지도·관리 전담인력, 1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확보하고 마케팅 시스템 보유 등 돼지브랜드 육성 경험이 있거나 능력이 있는 단체여야 하며 농·축협의 경우 별도의 사업단을 구성해 독립회계로 운영해야 한다.

브랜드로 생산된 돼지는 전남도내 도축장과 가공공장을 이용해야 하며 2011년까지 종돈, 사료, 사양관리 등 통일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운영주체는 도와 유관기관, 단체, 시군, 대학교수, 생산농가 등 10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축정과 (☎ 061-286-65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