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호 감시단(단장 이 근)은 오늘(13일) 오전 11시 화순동부지역사무소 현판식을 가졌다.

주암호 감시단은 주암호와 영산강 수질을 좀더 효율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화순동부지역 사무소를 열고 오늘(13일) 현판식을 가진 것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근 단장과 조경환 화순지역팀장을 비롯한 1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근 주암호 감시단장.

주암호 감시단은 지난 1999년에 설립돼 광주와 보성, 화순, 순천 등 4개지역에서 1,400여명의 회원들이 주암호의 불법어로행위와 수질오염 감시, 불법투기단속, 오염물 제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교대로 주암호 주변에 설치된 4곳의 환경감시초소에서 수질오염 감시 등의 활동을 한다.

이근 단장은 “주암호는 중요한 상수원이며 소중한 생명수로써 우리 스스로 잘 보전해야 한다”며 동부지역사무소는 “주암호는 물론 앞으로 만연천의 오염감시와 보전 활동을 하는 전초기지의 역활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시민들의 환경보존에 대한 의식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행락철에는 행락객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와 오염물질 등으로 주암호 주변이 몸살을 앓고 있다”며 “낚시 등 불법어로행위는 물론 주암호의 깨끗한 수질보전을 위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주암호 감시단 화순동부지역사무소는 화순읍 신기리 만연천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조경환 팀장이 운영하는 부동산중개업 사무소와 함께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