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화순군지부가 2005년도 그룹별 종합업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농협화순군지부는 타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사업추진 환경 때문에 수년간 부진한 업적평가를 받았지만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전국 1위의 평가를 받은 것이다.

김보영 화순군지부장은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전직원들과 회원조합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금년에도 새농촌 새농협 운동을 통해 회원농협의 기반을 확충하고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농협의 자립경영기반 구축과 농업인 실익 사업에 목표를 두고 전임직원이 연수원에 입교해 팀빌딩 교육을 받는 등 침체된 분위기 쇄신을 위한 노력과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것이 업적 1위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농협의 종합업적평가는 예수금과 판매사업 등 사업규모가 비슷한 전국단위의 시군지부를 그룹으로 묶어 군지부와 관내 회원조합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다.

농협화순군지부는 전년도에 관내 4개 조합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수행, 조합자립경영기반구축의 선도적인 역활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주차시설 부족으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170여평의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에도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