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백신단지 생물연구센터 진입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후속공사들이 순조롭게 진행될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다.

생물산업연구센터는 백신공장을 유치하기위해 지난해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현재 연구센터 건물이 공사중에 있으며 화순군이 발주한 진입로 공사도 진행중에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말일까지 완공키로했던 진입로 공사가 차질을 빚으면서 연구센터 건물공사도 어려움을 겪고있다.

건물공사는 진입로없는 공사를 하다보니 도로가 없어 레미콘 및 공사 자재차량들이 현장에 진입을 못하고 있는것이다.

이에따라 건물공사를 맡고있는 건설업체는 도로공사가 마무리 되지않아 레미콘 타설비용등 2억5천만원의 공사비가 더 들어간다며 예산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화순군관계자는 지난해 폭설로인해 공사가 늦어졌다며 금명간 공사가 시작되면 앞으로 한달안에 공사를 완공할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건설되고있는 진입도로는 스폰지현상이 일어나 다짐작업도 이루워지지 않고, 더욱이 백신공장을 유치해야하는 3만평 부지조성공사는 오는 6월말일까지 완공해야 함에도 아직 설계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설계에는 환경영향평가등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정들이 있음에도 설계가 안되고있어 과연 6월말일까지 부지정리를 마무리해 공장 건축공사가 시작될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만일 6월말일까지 부지조성사업이 마무리 되지 못하면 화순군은 위약금을 물어야 할 처지에 놓여있다.

계획에 의하면 오는 6월말일까지 부지조성공사가 끝나고 공장 건축을 시작해 오는 2008년 12월 말일까지 준공하고 2009년 8ㅡ9월경에는 백신을 생산하도록 되어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계약대로 이루워지지 않으면 여기에도 위약금을 물어야하는 계약조건이 체결되어 있다.

도청관계자는 ""화순군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앞으로 계속해서 일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화순군의 약속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