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평리 일원에 조성되는 생물의약단지 내에 3천평규모에 5천톤을 저장할 수 있는 전남우수한약유통시설이 들어선다.
화순군은 전남우수한약유통시설 건립과 더불어 한약재 및 약초재배에 폐광지역개발기금을 적극 지원, 군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 폐광대체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에서 BTL(Build Transfer Lease) 방식으로 추진하는 전남우수한약유통시설은 항온항습시설을 갖춘 저온저장 창고와 부대시설로 이뤄지며 총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BTL(Build Transfer Lease) 방식이란 사회기반시설의 준공과 동시에 당해시설의 소유권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하고 사업시행자에게 일정기간의 시설관리 이용권을 인정하되 그 시설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등이 협약에서 정한 기간 동안 임차하여 사용해 수익하는 방식을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5월 현지평가를 거쳐 8월에 한약재의 생산 가공, 유통량 등의 정량분석과 입지환경, 교통여건, 기존시설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난해 12월 화순군과 진안, 평창, 안동, 제천 등 5개 시군을 우수한약유통시설 부지로 확정했다.
화순군은 우수한약유통시설건립을 위해 민간투자대상사업지정고시를 한 후 사업시행자의 사업 제안과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시협약 체결 등의 추진절차를 거쳐 2006년 사업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 인플루엔자 백신공장, 생물산업연구센터, 전남대의대 암연구센터 등과 함께 양한방 협진체계를 통한 과학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06한방건강증진허브보건사업과 연계시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도곡온천과 화순온천 등 2개 온천을 이용해 한방온천욕 등을 체험관광화하고 한약재 품질의 규격화 및 브랜드화로 우리 한약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약용작물을 이용한 건강보조 식품개발로 국산한약재의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수한약유통지원시설 건립은 한약재의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변질로 인한 품질저하를 막는 한편 한약재의 유통체계 개선으로 물류비용 절감, 손망실량 감소 등의 직접적인 편익을 제공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순뉴스 hsnews1@hanmail.net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