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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새 5천원권 시중에 유통된다
현 5천원권보다 작아지고 20여가지 위.변조 방지 기능 보강
작성 : 2005년 12월 27일(화) 12:20 가+가-

내년 1월 2일부터 시중은행 등을 통해 공급, 유통되는 5천원권 새 지폐."

위.변조 방지 기능을 보강한 새로운 디자인의 5천원권 지폐가 내년 1월 2일부터 시중은행 등을 통해 공급, 유통된다.

한국은행은 새 5천원권 지폐 8천만장을 한국조폐공사로부터 연내에 납품받아 본점과 각 지역본부에 보관했다가 내년 1월 2일부터 모든 금융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

새 5천원권이 공급되더라도 현재 유통되고 있는 5000원권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새 5천원권은 현재의 5천원권과 같이 율곡 이이선생의 초상을 그대로 사용하며 앞면에는 창호무늬 바탕에 율곡의 탄생지인 오죽헌과 그 곳에서 자라는 대나무가 그려졌다.

뒷면에는 조각보무늬를 바탕으로 신사임당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8폭 초충도 병풍 가운데 수박그림과 맨드라미 그림이 들어있다.

크기는 가로 142㎜, 세로 68㎜로 기존의 5천원권보다 가로 14㎜, 세로 8㎜가 작아졌으며 전반적으로 적황색을 띄고 있다.

새 5천원권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우리나라 지도와 태극문양, 액면숫자, 4괘 등의 무늬가 번갈아 나타나는 홀로그램이 부착됐으며 빛의 반사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특수잉크를 사용해 액면숫자 `5000""의 색이 황금색에서 녹색으로 계속해서 바뀐다.

또 볼록인쇄 기법을 활용한 요판잠상, 숨은그림, 미세문자, 돌출은화, 앞뒷판맞춤그림 등 모두 20여가지의 위.변조 방지기능이 도입됐다.

한국은행은 오는 2007년 상반기에는 만원권과 천원권을 새 디자인으로 바꾸고 동전도 점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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