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화순군연합회장배 탁구대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이 20일 화순탁구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100여명의 동호회원들이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

대회에 앞서 오전 9시에 열린 회장단 이취임식에서는 2대 김회옥 회장이 신임회장에게 자리를 이임했으며 이병규 회장이 제3대 회장에 취임했다.

김회옥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동호회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와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제3대 회장에 취임한 이병규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1년에 3회 열던 탁구대회를 6회로 늘려 동호인들이 친목을 다지고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겠으며 각 시군에서 열리는 대회 등에 화순군대표로서 출전해 선수들의 기량과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병규 회장은 “앞으로 탁구 동호회를 화순에서 제일가는 생활체육동호회로 발전시키겠다.”며 “오늘 대회가 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실력을 맘껏 펼치는 한마당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남 군수와 전일만 의장, 김경남 의원 등은 대회중간에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회원들과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탁구연합회 측과 이영남 군수는 다과회 자리에서 전일만 의장에게 현재 신축중인 의회청사에 탁구장을 만들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제4회 화순군연합회장배 탁구대회 단체전에서는 화순군청팀이 우승을 했으며 동아에스텍(주)이 준우승, 주민자치센터동호회와 한울타리클럽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개인전은 남녀선수 구분없이 선수들의 실력정도에 따라 2부와3부, 4부, 5부와 6부, 3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를 치뤘다.

개인전 2부와 3부 부문에선 이준식(와우클럽) 선수가 우승, 박주현(한울타리) 선수가 준우승을, 이정일(한울타리), 선환우(동그라미) 선수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 4부 부문에선 임민수(동아에스텍) 선수가 우승, 이강근(동그라미) 선수가 준우승, 천순덕(한울타리), 문원재(동아에스텍) 선수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 5부와 6부 부문에선 양수민(동아에스텍) 선수가 우승, 선종일(주민자치센터동호회) 선수가 준우승, 동아에스텍의 허삼만, 최건우 선수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이영남 군수와 전일만 의장 등은 회원들과 시범경기를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