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축구연합회는 20일 2005년 시즌을 총결산하는 제6회 2005년 총결산 연합회장기 왕중왕대회를 가졌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이영남 군수와 전일만 의장, 최영호, 홍이식 도의원 등 기관장과 축구연합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준길 화순군축구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한해동안 이런저런 사정으로 클럽이 해체되거나 연합회에서 탈퇴하고 일부클럽은 잔여경기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는 등 아픔들이 있었지만 오늘 왕중왕전을 계기로 건강하고 진정한 생활축구인이 되고 화순군축구연합회가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문회장은 ""오늘 대회는 2005년을 마무리하는 왕중왕전인만큼 모두가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도록 패자는 승자에게 승자는 패자에게 마음의 손을 내밀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화순군축구연합회는 올해초 16개 클럽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전을 가졌지만 20일 열린 시즌결산 왕중왕전에는 화이트클럽과 군청클럽 등 9개팀만이 경기에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화순FC클럽 강태석회장과 훼밀리클럽 조영모회장이 최인기 국회의원으로부터 표창을, 이호심 선수가 화순군체육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또 지난해 왕중왕전 우승팀인 화이트클럽이 올해 화순군축구연합 최우수팀상을 수상했다.

제6회 2005년 총결산 연합회장기 왕중왕대회는 화이트클럽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춘양고인돌클럽이 준우승, 동면클럽과 화순FC클럽이 공동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