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매제 폐지와 쌀값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지역에 있는 기업이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농업기반공사 화순지사(지사장 조인현)는 쌀값 하락과 판매 부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전직원이 뜻을 모으고 우리 지역 쌀 사주기 운동에 나섰다.

직원들은 한 사람이 20kg 1포 이상의 쌀을 사기로 뜻을 모으고 능주면의 한 농가에서 오늘(28일) 20kg짜리 쌀 20포(400kg)를 구입 했다.

직원들은 지역 쌀을 구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구입한 쌀을 좋은 일에 뜻 깊게 사용하기로 하고 구입한 쌀 20포 전부를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급식소인 연꽃세상에 전달했다.

농기공 화순지사 관계자는 “농업기반공사는 농지 규모화사업과 농지은행사업, 용수관리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쌀 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 위해 직원들이 뜻을 모아 우리지역 쌀 사주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농기공 화순지사는 쌀 산업과 관련된 일을 하는 지역의 기업으로서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앞으로도 우리지역 쌀 사주기 운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