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회 참가 동호인단은 오늘(25일) 낮 12시 30분 화순군청 회의실에서 결단식을 갖고 여수시로 출발했다.

동호인단 결단식에는 이영남 군수와 참가선수와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동호인단은 배구와 축구, 궁도, 씨름 등 13개 종목에 출전하는 138명의 선수단과 15명의 본부인원, 10명의 응원단으로 구성됐다.

이날 결단식에서 김복근 화순군생활체육회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화순의 긍지를 살려주고 혁신도시가 화순에 유치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영남 군수도 “생활체육대회는 기록도 중요하지만 동호인들간의 친목과 우의를 도모하면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22개 시군 동호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또 “화순의 홍보대사로서 22개 시군 동호인들에게 화순자랑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제17회 도민생활체육대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여수시 일원에서 열린다.

오늘 화순을 출발한 선수단은 오후 4시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제9회 전남도민의날 기념식 및 제17회 생활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후 26일부터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간다.

선수단은 26일, 경기를 마치고 저녁 7시 재여수화순군향우회와의 만찬 후 여수를 출발, 저녁 10시경 화순에 도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