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종합폐기물 처리장 공사와 관련 군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최 모씨가 오늘(14일)까지 9일째 단식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구속자 석방을 요구하며 시작한 최씨의 단식농성은 구속자들이 석방된 후에도 단식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

최씨는 ""화순군이 폐기물처리장 공사를 추진하면서 적법한 절차를 무시하고 주먹구구식의 행정을 폈다.""며 화순군이 잘못을 인정할 때까지 단식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달 8일 구속된 2명은 구속된지 35일만인 지난 12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한편 화순YMCA 관계자는 13일 오후 단식 농성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의 사회단체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무관심한데 대해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화순군과의 중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관계자도 14일 단식농성장을 방문, 최씨에게 단식농성을 중단해 줄것을 요구하며 대화를 요청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