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15일 소향원 등 관내 복지시설 5개소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원생들을 위로했다.

시설을 방문한 이영남 군수는 “최근 복지사업 대다수가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됐지만 지방의 열악한 재정사정으로 복지시설에 충분한 지원을 하기가 어려워 안타깝다.”며 “모두가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와 나눔을 생활화하는 지역 정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날 시설을 위문방문한 후원자들에게 “소외된 분들에게 관심을 가져줘 고맙다.”는 뜻을 전하고 종사자들에게도 어르신들을 잘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화순군은 추석을 맞아 복지시설 외에도 관내 모부자가정과 소년소녀가장세대, 무의탁독거노인, 저소득재가장애인, 신문배달원, 소년소녀가장, 영세보훈가족 등 불우한 이웃 1,221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