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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접목묘 재배 시범사업 평가회
"역병, 탄저병에 대한 농가의 고충을 덜어 주는데 큰 도움 "
작성 : 2005년 09월 07일(수) 22:57 가+가-
화순군 농업기술센터는 6일 화순읍 주도리에서 고추 시범 및 재배농가 주민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추 접목묘 재배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고추 접목묘 재배 시범사업은 고추 역병에 강한 접목묘를 재배함으로써 내병성과 다수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 역병에 강한 탄탄대목에 수량을 많이 낼 수 있는 마니따, 부촌 등의 품종을 접목한 고추묘를 농가에 보급해 생육기간동안 역병 발생을 줄임으로써 농약 방제 횟수를 줄여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시범사업이다.

화순군은 고추 접목묘 재배 시범사업에 총4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50농가에 접목묘를 300평당 3,150주를 지원했으며 13개 읍면에 5.0ha 규모의 시범포를 운영했다.

이번 시범사업 평가결과 300평당 건고추 수확량이 시범농가는 195kg, 인근농가 171kg으로 시범 농가가 인근농가보다 평균 14% 증수한 것으로 조사 되었디.

또 역병 발생정도를 4단계로 평가했을때 시범농가는 “피해가 약간 있는 포장”이 12%, “피해가 거의 없는 포장”이 88%인 반면 인근농가는 “역병 피해가 크거나 중간정도의 포장”이 16%, “피해가 약간 있는 포장”이 40%, “피해가 거의 없는 포장”이 44%로 나타나 역병 발생정도가 인근농가에 비해 시범농가가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회가 ""접목묘와 일반묘의 역병발생 상황을 비교 평가하고 수량과 농가 선호도를 조사해 앞으로 접목묘 보급사업에 반영하는 한편 인근 고추재배 농가에 시범 효과를 홍보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평가회에서는 후기 고추밭 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함으로써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는 ""고추 접목묘 시범사업이 고추 재배시 가장 문제가 되는 역병과 탄저병에 대한 농가의 고충을 덜어 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수량 증대에도 효과가 있는 사업""으로 판단, 앞으로 접목묘를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화순뉴스 hsnews1@hanmail.net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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