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이십곡리 입구에 홍보입간판이 세워져 화순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파프리카 등 화순의 농특산물을 알리고 있다.

화순군이 5천여만원을 들여 세운 8m높이의 홍보입간판에는 화순에서 생산되는 불미나리와 방울토마토, 복숭아, 파프리카, 새송이 버섯, 더덕 등 화순군이 자랑하는 농특산물의 이미지가 그려져 있다.

또 살기좋은 화순도시, 화합하는 화순군민 등의 전광 자막이 흐르면서 화순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화순을 알리는데 한 몫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와 화순 양 방면의 전광판 모두 ""청정골 화순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자막이 흘러 아쉬움을 주고 있다.

화순읍 김 모(37세)씨는 ""양 방향 모두 같은 자막이 흐르게 하는 것 보다는 광주방면에서 보이는 면에는 ""화순을 다시 찾아 달라""거나 ""화순을 찾아줘서 고맙다""는 등 화순을 다시 찾아오도록 권하는 문구가 들어있었으면 싶다.""며 ""화순을 빠져나가는 사람들에게도 화순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문구는 어패가 있지 않냐?""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