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모금회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에게 대당 200만원상당의 전동휠체어 2,365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전동휠체어 지원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와 저소득가정의 지체 및 뇌병변장애를 가진 등록장애인으로 혼자 이동하거나 활동하기 어려워 의사로부터 전동휠체어 보장구 처방전을 받은 장애인이다.

지원의 형평성을 위해 2002년부터 올해까지 공동모금회나 지자체, 단체 등을 통해 지원받은 대상자는 이번 전동휠체어 지원에서 제외된다.

전동휠체어 지원대상자 선정은 현장방문과 서류심사 후 10월10일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군에서도 휠체어 등 보장구를 필요로하는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올해 4대의 휠체어를 보급했지만 예산이 적어 많은 사람들에게 지원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휠체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양쪽이 마비된 장애인의 경우에는 혼자서 휠체어를 작동할 수 없어 수동휠체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며 한쪽 마비 등으로 혼자 휠체어를 움직일 수 있는 장애인들이 전동휠체어를 사용해야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복지모금회로부터 전동휠체어를 지원받으려면 오는 1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한국장애인단체 총연맹과 한국장애인단체 총연합회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www.chest.or.kr, 02-6262-3032(김효진))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