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직 공무원이면서도 주로 농사업무를 담당하면서 농업과 농기계에 남다른 관심으로 편리한 농기계 개발에 성공 ""발명왕""으로 불리는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강성오씨(47세, 행정7급)는 지난 1983년 1월 공직을 시작해 23년째 공직에 몸담고 있으며 현재 화순군 동면사무소에서 친환경농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강씨는 바쁜 일상업무 중에도 농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농기계 개발에 관심을 가져 “적재함이 구비된 중경제초기”와 “예취형 픽업장치가 구비된 결속기” 2종을 개발, 지난 3월 실용신안 등록을 마쳤다.
강씨가 개발한 중경제초기와 결속기는 실용신안에 등록된 외에도 특허등록을 출원, 현재 특허청이 심사중에 있다.
“적재함이 구비된 중경제초기”는 기존의 중경제초기에 이송 및 송풍장치를 부착해 사료 및 퇴비화 할 수 있도록 해 좁은 장소에서도 쉽게 제초작업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예취형 픽업장치가 구비된 결속기”는 볏짚 등을 픽업하는 픽업부에 트랙터로부터 얻어지는 동력으로 커터날을 회전시켜 잡초와 볏짚 등을 커터와 동시에 픽업.결속하는 장치다.
두 건의 실용신안등록으로 주변에서 ""발명왕""이라 불리는 강성오씨는 ""행정직이지만 농업에 관심이 많아 주로 농사업무를 담당하면서 농기계에 관심을 갖고 편리한 방법으로 농업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를 하다 보니 특허를 출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연구를 계속해 농업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농기계를 개발해 농민들이 편리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강성오씨는 또 도곡면 죽청리 1,000여평의 농지에 ""무경운 이모작 건답직파(無耕耘 二毛作 乾畓直播)""인 ""태평농법""을 실천하고 있다.
태평농법은 자연 생태계의 원리를 따르는 농사법으로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땅을 갈지 않으면서 미생물과 벌레 등 천적을 이용해 농사를 짓는 최첨단 농법이다.
화순뉴스 hsnews1@hanmail.net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