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화순군수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오늘(25일)부터 시작됐다.

오늘(25일) 오전 10시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영남 화순군수와 최영호, 홍이식 전남도의원, 각 지역에서 참가한 초등학교 축구단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영남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항상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만이 진정한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서로간의 기술을 공유하는 등 더욱 발전된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홍래 화순군 축구협회장도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그동안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회 화순군수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는 오늘(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화순능주초교를 비롯해 서울 숭덕초교, 부산 연산초교, 전북 부안 초교 등 전국 각지에서 16개 학교가 참가해 A와 B조로 나뉘어 총56게임의 예선리그를 치르며 각조 1,2위 팀이 준결승을 거쳐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화순군은 “리그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위해 16개팀의 선수와 선수단 관계자들이 대회기간동안 화순에 머물게 되면서 지역 경제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화순공설운동장에서 A와 B조 1,2위가 벌이는 준결승전이 열리며 오후 1시부터 각 조별 준결승에서 승리한 2팀이 결승전을 벌인다.

예선 1차전에서 화순 능주초교와 나주 영산포초교 선수들이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치자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