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동면농협의 합병 찬반투표는 화순농협의 반대로 합병이 부결 됐다.

오늘(11일) 있었던 화순,동면농협의 합병 찬반투표는 화순농협의 조합원수 2969명중 1863명(62.7%)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697표(37.4%) 반대1085표(58.3%) 무효80표 기타1표로 부결된 것이다.

동면농협은 조합원수 1348명중 955명(70.8%)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764표(82.8%) 반대159표(17.2%) 무효32표로 찬성되었으나 화순농협의 반대로 합병에는 실패했다.

한편 화순농협은 1투표소 개표결과 투표인수 520명중 찬성192표 반대312표 무효16표로 반대가 많았고 이후 2투표소부터 5투표소까지 모두 반대표가 많이 나왔다.

이 처럼 화순농협 조합원들이 합병에 반대한 것은 조합장의 장기 근속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화순농협과 동면농협의 합병이 무산됨에 따라 의결을 얻지못한 농협은 6월이내에 조합원 재투표를 할수 있다.
만일 재투표를 하지 않으면 화순농협은 금년 말경 조합장 선거를 치루게 될것으로 보이며 동면농협은 합병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