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과 동면농협이 21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11일 합병조합원 찬반투표를 갖는다.

이 번 합병 계약서에 따르면 화순농협이 동면농협을 흡수합병으로 추진된다.

대의원수는 화순읍 58명, 동면 34명, 이서 12명 등 110인(여성대의원 6명 포함)으로 구성키로 했고 조합장을 포함한 임원의 수는 8인 이상 25인으로 포괄적인 합의만 했을 뿐 지역별 안배는 새롭게 구성된 대의원 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양 조합의 합병 가계약 체결까지는 동면 직원 인수와 관련 상당한 진통이 있었으나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 졌다.

7월 11일 찬반투표에서 합병이 확정되면 9월 15일 정관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합병인가에 들어가게 되는데 화순읍, 동면, 이서 등을 관할 구역으로 하는 대단위 화순농협이 탄생되고 동부지점, 광덕지점, 이서지점, 동면지점 등 4개의 점포가 운영된다.

금년 11월로 예정돼 있는 화순농협장 선거는 치루지 않게되며 현 조합장의 임기가 2년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