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세대가 모여 사는 동면 운농리1구 운곡마을에 농업인 건강관리실이 문을 연다.

20여평 규모의 건강관리실은 런닝머신과 맛사지 벨트, 발 맛사지 등 8점의 운동기구를 갖춘 체력 단련실과 찜질방, 샤워실, 탈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충식 운곡마을 이장은 ""운곡 마을은 다른 곳과 달리 유난히 젊은 사람들과 아이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며 건강관리실이 고된 농사일에 지친 주민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주민들간의 사랑방 역활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운곡 마을은 1998년 마을 회관을 신축하면서 방치돼 있던 구 마을 회관을 군비 3,500만원, 국비 2,500만원 등 총6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건강관리실로 리모델링 했다.

운곡마을 농업인 건강관리실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