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사랑을 바탕으로 ‘조직 발전과 화합’에 기여하는 ‘화순경찰서 카톨릭 교우회’가 지난 9일 천주교 화순성당에서 창립 미사를 가졌다.

오후 7시부터 열린 창립 미사에는 박병동 서장과 경찰서 카톨릭 교우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 미사는 가비노 신부의 시작예식, 인사, 참회, 말씀전례, 마침예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우회원인 생활안전교통과 김관식(세례명 사비오)경사가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1독서를 행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박병동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찰과 종교계가 함께 해 각각 질서와 영혼을 책임진다면 보다 밝은 세상이 만들어 질 것”이라며 “주민과 늘 함께 하는 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화순경찰서 경신인 가비노신부는 “불규칙한 생활과 격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찰을 위해 위로와 기쁨이 될 수 있도록 기도 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