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2005년 화순고인돌 인라인 트랙대회가 화순 인라인스케이트 연합회 주관으로 12일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200m구간의 로드트랙을 돌며 선수들간의 기량을 펼치는 이번 대회에는 조병옥 화순인라인스케이트 연합회장과 화순인라인 동호인을 비롯해 각 지역의 인라인동호인 등 3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조병옥 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질주하는 인라이너들의 역동적인 모습은 고인돌시대 선조들의 호연지기와도 닮았다.""며 ""이번 대회를 경험 삼아 내년에는 차세대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인라인스케이트 트랙대회가 전국의 인라이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영남 군수도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인라인스케이트가 군민 모두가 즐기는 건전한 레포츠로 발전함은 물론 동호인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 대회에 참석한 선수들 모두 마음껏 기량을 발휘해 멋진 경기를 펼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동호인들의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협력하고 싶다.""며 서울에서 다산건설을 운영하고 있는 전형준 사장이 참석하기도 했다.

전형준 사장은 축사를 통해 ""생활체육은 이제 개인의 건강관리 뿐 아니라 지역화합을 이끌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매카니즘이 되었다.""며 생활체육을 통해 다져진 동호회원들의 건강한 능력이 화합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개회식에 이어 순천광양지역의 네버스탑, 광주지역의 패밀리인라인 등 동호회들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유치부, 초등 저학년, 고학년부, 청년부, 장년부로 나뉘어 경기를 펼쳤다.

지난해 6월 창단한 화순인라인스케이트 협의회는 현재 3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화순공설운동장 인라인트랙장에서 매일 저녁 인라이너들을 위한 수준별 강습을 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대회 시작 전 몸풀기 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