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를 친환경영농 원년으로 삼고 지난 16일 도곡면 월곡리에서 친환경자재를 이용한 연시회를 열고 도곡, 도암 등 5개면 400ha의 시범단지에서 본격적인 실천에 들어갔다.
금년도 친환경 자재인 ‘EM-당밀’과 ‘쌀겨페렛’은 제초제 대신 사용하면 광차단과 유기산에 의한 잡초의 발아와 발근저해 및 산소제한, 물리적 발아저해와 공생동물에 의한 탁수 및 광차단 등으로 잡초방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M 당밀은 300평당 당밀 10ℓ와 EM 활성액 10ℓ를 물 80ℓ에 섞어 100ℓ를 만들어 사용하며 가급적 써레질한 날을 기준으로 5일 이내에 고루 뿌리고 물 관리는 30일정도 10㎝이상 깊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쌀겨페렛을 이용한 쌀겨농법은 이앙 후 4~5일경에 쌀겨 200㎏를 300평당 고루 뿌려주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쌀겨 이용 제초농법은 정밀작업을 하지 않을 경우 제초 효과가 떨어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벼의 생육이 지연되거나 피해를 받을 수 있다.”며 철저한 정밀작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화순군은 ""EM-당밀""과 ""EM-퇴비 등을 사용함으로써 화학비료의 50% 절감 효과를 거두고 제초제를 쓰지 않는 친환경농법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목표로 해당 농가에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