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농협과 춘양농협이 가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 1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양 농협은 지난 25일 이양농협 회의실에서 합병추진 실무협의회를 갖고 농협합병에 나서기로 가계약을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양농협은 마을별 좌담회 등을 열고 합병에 대한 조합원 홍보를 통해서 합병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홍보문을 만들어 조합원 가정에 보낼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춘양농협도 영농철 바쁜 농촌 일손을 감안해 이사회, 대의원회의, 영농회장 회의를 개최하고 직원들이 마을별 출장을 갖고 조합원들을 직접 만나 홍보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오는 5월 17일 조합원 합병투표에서 찬성하면 3개월 이내에 채권자 보호조치를 하고 농협중앙회와 농림부의 승인을 거쳐 합병되며 이양농협으로 출범한다.
소멸되는 농협은 중앙회 실사를 통해서 부실액 판정을 받으면 전액 지원이 이루어지며 중앙회 30억 지원과 정부지원 2억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