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는 오늘(10일) 오후 2시 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서 '학교 및 청소년 NGO 간담회'가 열렸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열린 오늘 간담회에는 박병동 경찰서장과 화순관내 초.중.고등학교 생활지도부장, 청소년지도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날로 흉포화해가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경찰과 교육관계자가 함께 비행청소년 선도와 피해청소년 보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 했다.
화순경찰서는 지난 4일부터 내달 30일까지를 '학교폭력 자수 및 피해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자수한 비행청소년에 대해 자수경위, 개전의 정, 피해자의 의사, 주변환경 등을 고려해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형사처벌을 최대한 지양한다.
또 피해학생에 대해 정부 차원의 의료.법률 지원을 하는 한편 피해학생이 원하면 전학을 갈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