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열리기로 돼있던 제6대 화순축협 조합장 선거는 치르지 않게 됐다.
염일중 후보가 후보자 등록을 취소함에 따라 양경수 현조합장이 무투표 당선된 것이다.
화순 축협은 내달 15일 조합장 임기가 끝남에 따라 지난달 23일 선거 공고를 내고 23일부터 3일간 후보등록을 받았는데 양경수 현조합장과 염일중(화순군 재향군인회 회장)씨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들어 갔었다.
그러나 오늘(2일) 오후 1시 염일중 후보가 화순축협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취소하면서 양경수 조합장이 단일후보가 되어 조합장 선거를 치르지 않게 됐다.
염일중 후보는 ‘화순군민의 화합과 화순축협의 발전을 위해 지역 지도자 분들의 의견을 존중’해 출마를 포기한다고 말했다.
화순 축협은 오는 7일 양경수 조합장 당선을 공고할 예정인데 양 조합장은 다음달 16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양경수 조합장은(1947, 2월 생) 광주 농고와 조선대학교 법정대학을 졸업하고 화순예향클럽회장과 화순축협 1,2,3대 수석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농협중앙회 대의원, 화순축산발전 협의회 의장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