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동면농협과 청풍농협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농협중앙회로부터 경영진단을 받게 됐다.
지역농협이 경영진단을 받는 것은 농협중앙회가 해당 농협의 2004년도 결산 자료를 검토한 결과 부실 우려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해당 농협이 ""자체 경영이 어렵다는 객관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대단히 불명예스러운 것이다.
경영진단은 농협 중앙회의 전문가가 조합 전반에 관한 정밀한 진단을 하는 것으로 경영진단 결과 대부분이 합병 권유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춘양과 북면 농협이 경영진단을 받아 모두 자율 합병 권고를 받았다.
이에 대해 동면농협 관계자는 처음에는 조합의 종합 평가에서 지난해 1등급에서 3등급으로 추락한 것 때문인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 보다는 60%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예대비율(예금과 대출의 비율)이 지난해 50%에 그쳐 경영진단을 받게 된 것으로 알게 됐다며 별문제는 없을 것으로 안다고 말한다.
또 청풍농협관계자는 1등급 조합이기 때문에 부실의 우려가 있어서가 아니고 소형 조합이기 때문에 경영진단을 받게 된 것으로 생각 된다며 겸허한 자세로 경영진단을 받고 그 결과에 따르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