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농협 조합장 선거운동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조합장 선거는 양동욱(梁東昱 42년생 이양면 쌍봉리), 윤여남(尹汝南, 42년생, 이양면 품평리), 문기철(文基喆, 47년생, 이양면 송정리)씨 등 3명이 11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는 후보는 양동욱 후보와 문기철 후보다.
선거운동이 시작된지 4일째인 14일 현재 윤여남 후보는 당선권에서는 멀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가는 문기철 후보를 양동욱 후보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후보 등록 이전, 두 후보의 출마가 예상될 당시만 해도 양동욱 후보가 문기철 후보를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었다.
그러나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양상은 사뭇 달라지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양동욱 후보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위기다.
물론 문기철 후보 측은 일부 동요가 있지만 압도적인 승리는 확실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양동욱 후보 측은 이대로 지지도가 상승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흑색선전 등이 번지고 있어 혼탁선거가 우려된다.
이양농협은 지난9일 조합장 선거를 공고하고 11일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해 21일 조합장 선거를 치룬다.
당선자는 21일 오후 7시경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