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적십자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가 26일 능주면 덕인가든에서 있었다.
대한 적십자 화순지구 협의회(회장 주길순)가 주최하고 적십자 능주 봉사회(회장 이연순)이 주관한 행사에는 3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봉사했다.
배추 800포기와 무 300개로 김장김치를 담아 능주를 비롯한 화순군 일원의 불우이웃에게 전달된다.
이번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소요된 200여만원은 이연순회장을 비롯한 능주 봉사대 회원들이 꽃밭메기, 바자회 등 봉사로 얻어진 수익금과 화순지구 협의회 소속 봉사대가 출연한 것이다.
능주 봉사대는 이날의 행사를 위해 1년 내내 준비해 왔다.
멸치가 나는 때에 멸치를 사서 젖으로 담았고, 마늘과 고추도 제철에 마련해 보관해왔으며 배추와 무도 회원들이 직접 뽑아 씻고 간했다.
이연순회장은 1월부터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해 온 김치라며 우리의 이웃들이 이 김치를 먹으며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