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청정골 화순농업인 한마당축제가 오는 11일 광덕지구에서 열린다.
제9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화순군과 관내 농협 등 13개 농업관련단체가 참여하여 청정골 화순농업인 한마당 축제를 펼친다.
농산물 판매할인전, 농촌사랑 어린이 그림 전시, 도농한마당 행사와 쌀 소비촉진 캠페인도 함께 펼친다. 또한 화순관내 요식업체를 상대로 주문받은 쌀을 배송하고, 화순쌀 판매대사 임명식과 도농간 자매결연식도 갖는다.
행사관련 관계자는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겪은 농업인을 위로하고 풍년농사를 감사하는 한편, 화순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뜻으로 이같은 행사가 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청정골 화순농업인 한마당 축제 추진위원장을 맡은 김보영 농협 화순군지부장은 “개방화시대를 맞이하여 실의에 빠진 농업인을 위해 지역주민, 화순군, 농협이 뜻을 모아 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하는 농업축제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산지소(지역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내에서 소비하자는 운동)운동을 기관단체와 지역내 요식업체를 중심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