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도 7월부터 토요일 신용업무를 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농협중앙회 등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주5일 근무제를 채택, 토요일에 휴무를 했지만 읍 면단위 지역농협은 토요일에도 신용업무를 계속해 왔다.
그러나 7월부터 공무원이 주5일 근무제를 일부 시행하는데다 지역농협의 토요일 신용업무가 지역농협간의 거래밖에 되지 않는 등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7월부터 대분의 지역 농협이 주5일제를 채택, 토요일 신용업무를 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화순관내 지역농협 조합장들은 18일 모임을 갖고 주5일 근무제 시행에 원칙적인 합의를 하면서 각 농협의 실정에 따라 시행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 조합장들은 모든 업무를 쉬는 것이 아니라 경제사업 부문은 업무는 계속하면서 신용업무만 토요일에 휴무키로 의견을 모았다.
지역농협 신용업무의 주5일제가 채택되면 직원들의 월차 수당 등 급여가 줄어들게 돼 형평성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