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공무원 주5일 근무제가 일부 시행된다.
그러나 주민등록등ㆍ초본 발급 등 일 반 주요 민원 처리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연간 16일로 돼 있는 공휴일은 앞으로 각계 의견을 수렴해 축소 조정 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15일 '주40시간 근무제'에 따른 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이 국무 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공무원들은 원칙적으로 매달 둘째ㆍ넷째주에는 휴무를 하게 된 다.
단 부처별로 실정에 맞게 격주 교대근무제 등 토요휴무제를 탄력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다.
그 동안 토요일 전일근무제 등으로 오후 5시까지 근무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오후 1시까지로 단축된다.
민원업무가 많은 지방자치단체는 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실정에 맞게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한다.
그러나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일부 직원은 첫째ㆍ셋째 토요일과 둘째ㆍ넷째 토 요일을 번갈아가며 휴무할 예정이어서 주민등록등ㆍ초본, 인감증명 발급업무를 매주 토요일에도 하게 돼 민원인들의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민등록등ㆍ초본과 인감증명, 건축물대장 등 민원은 지난 4월부터 평일처럼 토ㆍ일요일ㆍ공휴일에도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인터넷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어 굳이 동사무소를 찾지 않아도 된다.
보건소 업무는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더라도 앞으로 1년 동안은 토요일 휴무를 하지 않는다. 단 직원들은 절반씩 교대로 토요일 근무를 하기 때문에 격주 휴무를 하게 된다.
명년 7월부터는 주 5일 근무제가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