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근 화순 군수 후보는 27일 오후4시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다른 후보들이 주장하고 있는 공동학군제관련 공약들이 실현 불가능한 황당한 공약이라며 선거 때 마다 군민을 우롱하는 빌공자 공약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전남과 광주가 공동학군제가 되려면 법을 고쳐야 하는데 지역별 이해득실에 따라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법개정은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교육문제 해결의 제일 대안은 관내 학교를 명문교로 육성하는 것과 함께 지역 청소년들이 방과 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수련관 건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에 필요한 재정 확보를 위해 주민세 3%와 지방공사 수익금을 재원으로 교육발전 특별회계를 설치하여 관내 각급 학교의 과학실, 전산실 등 시설 현대화를 이루고, 양질의 교원을 확충함과 동시에 교원들에게 연수비를 지원하여 교원의 복리 증진은 물론 우리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