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화순지사(지사장 조인현)는 지난 1990년부터2003년까지의 영농규모화사업성과 분석 결과를 밝혔다.
자료에 의하면, 쌀전업농 346명에게 45억6천3백만원을 지원하여, 624.5ha의 영농규모확대 와 농지를 집단화시켜 쌀생산비 가 절감됨으로써 수입개방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농가 346명의 호당 경영규모 변화를 보면 지원전 1.5ha에서 지원후 3.2ha로 지원전보다 1.7ha가 증가되었다.
또 농가소득은 지원전 8백9십만원에서 지원후 1천9백만원으로 농가당 1천만원('02년 농축산물 표준소득분석 자료적용)의 소득을 향상 시킨 효과를 가져왔다.

농기공 화순지사는 앞으로 영농규모 확대를 통한 쌀산업의 구조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농규모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에도 쌀전업농의 적극적인 호응속에 18억4천2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20일현재 80%의 사업신청을 받아 70%(12억8천9백만원)를 지원하여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5%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영농 은퇴농에게 지급하는 경영이양직불 보조금의 지급폭이 대폭 확대되어 1ha당 농지매매2백89만6천원, 농지임대차2백97만7천원이 지급되고 있어 고령농업인들로부터 쌀전업농에게 경영이양이 가속화 될것으로 판단하고 쌀전업농의 경영규모 확대를 통한 쌀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