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화순군수 재선거에 열린 우리당 후보 경선을 신청했던 이영남 열린우리당 전남도당 여성위원장이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고 화순군수 선거에 무소속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9일 오후 3시 화순군 만연리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모임을 갖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영남(48. 전 임호경 화순군수 부인)씨는 인사말을 통해 탄핵으로부터 대통령을 구하자는 국민의 열화 같은 여망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4.15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전남도당 여성위원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여 왔는데도, 남편 임호경(전 군수)씨와 연계된 선거법 연좌제를 적용, 경선에서 제외시키는 납득할 수 없는 결정에 큰 실망을 느꼈다며,
“화순에서 열린우리당과 함께 펼치고자 했던 포부를 접어 버리기에는 미련이 너무 많아 군민의 올바른 심판을 받고 싶어“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