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노인회가 6일 오전 11시 화순노인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독자적인 규탄대회를 갖지 않기로 결의했다.
이 날 모임에는 읍면 노인회장을 비롯해서 간부 등 10여명이 모여 열린우리당 정동영의장의 노인폄하 발언에 대한 규탄대회 여부를 논의한 결과 독자적인 규탄대회는 열지 않기로 하면서 중앙회의 의견을 따르기로 결의 했다.
일부 회원들은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고 주장 했고, 어떤 회원은 행동을 하려면 선거법 범위 안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보이지 않게 마음으로 보여주자는 주장도 있었다.
또 상부 지시에 따르자는 의견 등이 나와 논의 도중, 노인회 도지부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규탄대회는 열지 않기로 하고 중앙회가 추진 중인 성명서 발표 등에 동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