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연사(주지 정관 스님)와 일념회(회장 배병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순에 있는 고등학생과 중학생에게 도합 200만원의 장학금을 주었다.
3일 오후3시 만연사에서 열린 장학금과 장학증서 전달식은 일념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간단한 법회에 이어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이 전달됐는데
화순고등학교 등 화순관내 4개 고등학교가 추천한 4명에게 각각 30만원씩,
그리고 동면중학교 등 4개 중학교가 추천한 4명의 중학생에게는 20만씩의 장학금이 전달 됐다.
배병선 일념회장은 인사말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해 이 지역을 이끌어 가는 큰 인물이 되라고 격려했다.
한편 일념회는 화순군의회 의원, 공무원, 금융인, 언론인 등 14명의 회원이 매월 사찰에 모여 법회를 보면서 불교 공부를 하고 있는 불자들의 모임인데 보이지 않게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만연사 주지 정관스님은 장학금 지급 이외에 남모른 불우이웃 돕기를 계속하면서 방생법회, 사찰순례 등 신도들의 행사에서 남은 돈을 모아 지역사회를 위한 편의시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