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양예은 기자] 화순군가족센터(센터장 김종식)는 농업기술센터의 ‘유관기관 연계 치유프로그램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지역 치유농장 ‘발효삼매경’과 협업하여 추진한 「부모 마음에 쉼표 하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육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부모들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되어 다문화·비다문화 부모 10명을 대상으로 9월 16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10회기에 걸쳐 딸기고추장, 레몬마들렌, 채소피클, 테라리움, 친환경 세제 등 농업 자원을 활용한 치유 체험으로 진행되었다.

참여자 김○○씨는 “늘 아이를 돌보느라 제 마음을 챙길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함께 웃고 공감하면서 큰 위로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담당자는 “부모들이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가족의 정서적 회복과 일상 속 치유의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순군가족센터는 화순어울림센터 내 3층에 위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375-1057 담당자에게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http://hwasungun.familynet.or.kr)에 접속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수제 소세지를 만드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