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강주성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 지역 농특산물을 합리적 가격으로 만날 기회가 찾아왔다. 화순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화순팜’이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열흘간 「8월 민생회복, 알뜰 장보기」 할인 이벤트를 연다. 행사 기간 건강하고 신선한 화순 농특산물은 20%, 생활용품이 모인 상생마켓 제품은 10% 할인돼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행사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맞춰 기획됐다. 화순팜은 회원당 3매씩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선착순 1,000명에게 신규 가입 3,000원 쿠폰을 추가 제공해 실질적 체감 혜택을 극대화한다.

화순 농특산물, 온라인으로 만나는 신선함
화순팜은 산지 직송 시스템을 통해 김치·버섯·잡곡·과일 등 신선 식품을 하루 만에 배송한다. 이번 할인전에서는 최근 수요가 높아진 GAP 인증 쌀과 무농약 채소, HACCP 인증 축산물 등이 주력 상품으로 등장한다. 소비자는 할인 쿠폰과 신규 쿠폰을 중복 적용해 평소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농수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화순군은 “소비자가 실속 있는 장보기를 경험하도록 인기 상품을 집중 배치하고, 품절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재고를 넉넉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상생마켓, 생활용품도 할인
화순팜 내부 ‘상생마켓’ 코너에서는 지역 소상공인이 만든 생활용품과 processed foods를 10% 할인한다. 화순산 재료를 활용한 천연비누, EM 세제, 들기름 세트 등이 대표 품목. 군은 “농식품뿐 아니라 생활용품까지 한곳에서 살 수 있도록 구성해 원스톱 장보기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의 시너지
정부가 올해 상반기 발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직거래 온라인몰을 통해 지역 농식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안진환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이벤트는 소비쿠폰 취지에 발맞춰 상생 가치를 구현하는 자리”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혜택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이벤트 기간 물류 지원 체계를 강화해 신속 배송을 보장하고, 고객센터 인력을 확대해 주문·환불 문의를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혜택 놓치지 않으려면?
행사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화순팜 누리집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쿠폰을 다운받으면 된다. 신규 가입 쿠폰은 자동 발급되며, 기존 회원도 로그인 시 할인 쿠폰이 즉시 지급된다. 쿠폰은 결제 단계에서 선택 적용할 수 있고, 사용 기간은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동일하다.

군은 “할인 폭이 큰 만큼 조기 품절이 예상되는 인기 상품은 행사 초에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화순팜은 향후 계절별·테마별 기획전을 통해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플랫폼 역할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