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강주성 기자] 화순군이 무더위를 식혀 줄 ‘먹깨비’ 여름맞이 할인이벤트를 7월 9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군은 공공배달앱 이용을 촉진해 지역 내 소비를 끌어올리고,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먹깨비’ 앱에서 1만 2천 원 이상 주문하면 3천 원 할인쿠폰을 1인당 최대 4회까지 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앱 내 자동 발급 방식으로 제공된다. 주문 결제 단계에서 ‘쿠폰 적용’ 버튼만 누르면 간편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더운 여름 외출 대신 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 맛집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소상공인 부담 낮춘 착한 배달앱
‘먹깨비’는 중개 수수료 1.5%에 입점비·광고비가 전혀 없는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이다. 민간 플랫폼 대비 확연히 낮은 수수료 구조 덕분에 지역 소상공인들은 부담을 덜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 가격이 그대로 전해진다. 이번 이벤트 역시 군이 직접 예산을 투입해 마련한 만큼, 할인 폭 전부가 소비자에게 돌아가면서도 점주는 수익을 지킬 수 있다.

또한 모바일 화순사랑상품권을 결제수단으로 선택할 수 있고, 기타 할인쿠폰과도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실질적인 할인 효과가 배가돼 소비자는 체감 비용을 더욱 줄일 수 있다.

앱 설치로 간편하게 참여
‘먹깨비’ 이용 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먹깨비’를 검색‧다운로드한 뒤 회원가입만 하면 된다. 현재 화순군 소재 다수 음식점이 참여 중이며, 새로운 업소도 수수료 부담 없이 손쉽게 입점할 수 있어 참여 폭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할인이벤트가 지역경제에 작은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되는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군민 여러분이 많이 이용해 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계절별·테마별 할인행사를 지속 추진해 공공배달앱의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