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정인아 기자] 전남 화순경찰서(서장 장승명)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2일 화순군가족센터와 협업으로 외국인 대상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화순군 가족센터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실’은 한국어 교육을 수강 중인 결혼이주여성 약 30명을 대상으로 최근 증가하는 가정폭력·성범죄·스토킹 등 범죄예방을 위해 실제 사례 및 신고방법 등을 안내했다.

특히, 범죄 발생 시 언어장벽으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위해 14개 언어별로 번역된 ‘생활 속 범죄예방과 대응요령 및 도움요청 전화번호’ 등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부착된 홍보물품을 배부해 언제든지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화순경찰서는 “관내에 체류 · 정착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차별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