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김태리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일정 기간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도 ’다문화가족 친정보내주기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가족센터에서는 “2024 다문화가족 친정보내주기사업”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2주간 신청을 받고 6월 26일 선정위원회를 통해 16가정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여 1가정당 왕복 항공료 2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다문화가족 친정방문은 장기간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중 친정방문 횟수와 결혼 기간, 건강보험료, 다자녀, 복지대상 기준 등을 고려하여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일본, 라오스 등 모두 총 6개국 16가정(총 46명) 중 13가정(총 37명)이 친정방문을 다녀왔으며 12월 26일 비**(국적 필리핀)씨, 깨우**(국적 라오스) 가족이 마지막으로 친정 방문길에 나선다.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사진

참여자 호**씨는 “결혼하여 6년 만에 처음 하는 친정방문으로 아이들과 함께 고향에 갈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가족들도 손주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종식 센터장은 “화순군의 친정지원사업으로 우리 지역에서 열심히 살아온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 문화 이해를 돕고 이번 기회로 안정적인 정착과 가정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순군가족센터는 화순희망센터 내 2층에 위치로, 375-1057에 문의 및 센터 홈페이지(http://hwasungun.familynet.or.kr)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