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김태리 기자] 화순군 새마을회(회장 주창범)는 지난 11월 2~ 3일까지 중국 최대 규모의 여성단체인 ‘중국 부녀자 연합회(中国妇联)’가 중국 절강성에서 주최한 ‘2024년 화합문화 글로벌 포럼’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하였다고 밝혔다.

중국의 여성가족부라 불리는 ‘중국 가정문화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 전역의 여성 공산당 최고 서열의 회장단들과 고위공직자, 베이징·상하이 등의 여러 유명 대학 교수들이 참석하였다.

화순군 새마을회 주창범 지회장은 대한민국 사회단체 대표 자격으로 정식 초청받았으며, 행사에서 국빈 대접을 받으며 중국 상하이·절강성·광동성·마카오·홍콩 등의 여성 회장단들과 다방면의 교류를 나누었다.

‘화합(和合)’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개인주의, 이기주의를 잠시 뒤로 하고, 옛 전통 가족 문화를 계승해서 모든 갈등을 가정의 화합으로부터 해결점을 찾아 전 세계가 함께 화합해 나가자는 취지였다. 이는 현재 달라진 중국의 대외정책과 일맥상통한다.

주창범 새마을회 지회장은 중국 상하이·절강성·광동성·마카오·홍콩 회장 등과 꾸준한 문화, 경제 교류 협력을 약속하는 한편, 내년에는 화순군 여성 대표들과 상하이·절강성 등을 방문키로 하고, 중국 공산당 여성 대표들을 정식으로 초청해서 화순군과의 문화·경제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2024년 새롭게 변해가는 화순군 새마을회는 2025년에도 지구촌 새마을 운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고, 화순군 다문화 가정들과도 소통을 강화해 보여주기식이 아닌 화순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글로벌 화순’을 만드는 데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