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김태리] 화순초등학교이서분교장(교장 윤영섭)은 지난 11월 7일 전교생 26명을 대상으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하는 달리는 책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달리는 책 놀이터는 버스 형태의 이동형 디지털 도서관을 활용하여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및 독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AR·VR북과 같은 디지털 출판물을 체험하고 도서 조명등을 만들면서 책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북극곰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바탕으로 제작된 혼합현실 프로그램을 통해 북극곰의 생애와 특성 등을 배우고 눈앞에 펼쳐진 AR 영상을 보며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또한, 어린왕자 독서등을 만들며 책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달리는 책 놀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종이책 말고도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즐길 수 있어서 재밌고 신기했다. 앞으로 더 많은 책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영섭 교장은 “이번 이동형 디지털 도서관 체험은 우리 학생들이 새로운 형태의 독서를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를 즐기며 여러 방면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